NHN, 소셜앱 공모전서 '버블툰' 대상

NHN은 네이버의 소셜앱 공모전 '크리앱티브(CreApptive)'에서 '버블툰'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버블툰(제작자:ZARAZA)은 공개된 만화에 말풍선 내용을 바꾸거나, 내용을 수정해 친구들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감상 할 수 있는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이다. NHN은 버블툰이 만화를 간편히 변형하고 이 같은 콘텐츠를 통해 지인 간 교류를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차원(3D)로 멋진 인테리어 디자인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 앱 '코비하우스'가 일반 부문 금상을, 자신만의 장소 및 길 등 지역정보를 지도에서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니길, 추억의 조각을 모으다'가 학생부문 금상에 선정됐다.

NHN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앱이 실행되는 서비스(카페, 블로그, 미투데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는지의 여부(40%)와 흥미도 및 유용성(30%), 아이디어의 창의성(30%)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권순선 NHN 개방형서비스팀장은 "현재 국내 소셜앱은 개발사를 중심으로 게임 카테고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전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프, 유틸리티 등 다양한 앱이 고루 등록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들의 소셜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앱 개발자, 개발사를 지원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앱스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카페, 미투데이에 설치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0년 9월 정식 출시 이후, 현재 120개의 앱이 제공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