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아파트 관리비 할인’ 이색 마케팅


[한경속보]매일유업은 유기농 우유 ‘상하목장’ 배달을 신청하는 아파트 거주 고객에게 관리비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오는 6월 말까지 벌인다고 31일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경기 분당,경기 고양 지역 아파트 입주민이 아파트아이홈(www.apti.co.kr) 사이트에서 우유 배달을 신청하면 납부 금액의 3%를 아파트 관리비에서 차감해준다.매일포인트도 1% 적립된다.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전국 아파트 단지 95%의 관리비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제휴를 맺었다.

정선호 매일유업 DS사업본부장은 “공과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 관리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회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목장은 전북 고창 유기농 목장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우유.출시 1년 만에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매일유업 측은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