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베스트공인의 우리동네 리포트] 송도국제도시 내집마련 적기

바이오 시설ㆍ국제병원 등 호재 이어져…매매가는 보합세
송도국제도시는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서해안 갯벌을 매립해 조성되고 있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53.4 ㎢(1611만여평)를 1~11공구로 나누어 단계별로 개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환경적이며 가장 기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스탠더드가 도입된 이유다. 머지 않은 시기에 맨해튼 홍콩 싱가포르 같은 도시로 변모할 것을 확신한다. 2003년부터 시작한 사업의 결과물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대학교 연세대학교 채드윅 국제학교 글로벌 대학캠퍼스 등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대학들이 속속 이전하거나 단계적으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6월 인천지하철이 연장개통됐고,2009년 10월 인천대교도 뚫렸다. 2010년 5월에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센트럴 파크 공원과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도 개장했다.

최근 삼성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통합서비스 업체인 미국의 퀸타일즈(Quintiles)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투자사를 연내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송도 바이오메디파크에 27만4000㎡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설 및 바이오시밀러 R&D 시설을 건립키로 인천시와 입주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송도국제병원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ISIH 컨소시엄이 선정돼 지지부진하던 송도국제병원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ISIH는 일본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지분율 60%)과 삼성증권 · 삼성물산 · KT&G 등 국내 기업(지분율 40%)이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이다.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를 송도국제도시 또한 피해 갈 수 없다. 때문에 송도국제도시 또한 전망을 논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위와 같은 많은 호재와 기대심리로 송도국제도시는 항상 투자 우선순위로 거론될 수밖에 없다.

최근 시장 동향을 보면 국내 기업들의 입주와 국제학교 및 대학교 개교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올해 1공구에서 약 5000가구가 신규 입주하는 탓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송도국제도시 내 내집 마련의 적기가 아닌가 싶다.

자이하버뷰 전용 148㎡의 매매호가는 8억원,전세가격은 2억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풍림아파트 84.7㎡는 매매가 3억8000만원,전세가 1억5000만원 선이다. (032)851-7755/010-3213-1155

변영진 인천 송도부동산공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