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공항 백지화' 회견] "천지개벽해도 독도는 우리땅"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단호하면서도 성숙한 대응을 강조했다. 독도를 국제분쟁화해 국제사법재판소(ICJ) 등의 국제무대로 끌고 가려는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면서 "천지개벽이 두 번 돼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은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일부 예비역 장성들의 반발이 있지만 국방개혁을 연내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선 "상반기 중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