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불법대출 등 혐의, 삼화저축銀 명예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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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수백억원대 불법 · 초과 대출을 한 혐의(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등)로 이 저축은행 대주주 신삼길 명예회장(53)을 1일 구속했다.
이날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신 회장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호저축은행법상 자기자본 비율의 20% 이상은 동일인에게 대출해 줄 수 없는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금지' 조항을 어기고 개별업체들에 초과 대출을 해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이날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신 회장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호저축은행법상 자기자본 비율의 20% 이상은 동일인에게 대출해 줄 수 없는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금지' 조항을 어기고 개별업체들에 초과 대출을 해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