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이소연-온주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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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소연이 SBS 새 주말드라마 '만나서 반가워’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웃어요 엄마’ 후속으로 방송되는 ‘만나서 반가워’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리틀맘의 고군분투기로, ‘천만번 사랑해’의 김사경 작가와 ‘돌아와요 순애씨’, ‘망설이지마’역의 한정환PD가 손을 잡았다. 2일 경기도 안산의 경안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당찬 주인공 도미솔 역을 맡은 이소연은 ‘동이’의 가채를 벗고서 빨간 책가방과 핑크빛 손목시계, 그리고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밝고 상쾌한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촬영은 놀이터와 학교 매점 장면에 이어 강당에서 진행된 전국논술대회 시상식 장면. 특히 이소연은 강당에 모인 온주완을 비롯해 이선아, 김가은, 문지은, 홍윤화 이외에 이 학교의 300여명의 학생들이 보내는 우레와 같은 박수에 실제로 쑥쓰러워했다고. 촬영이 잠시 중단될때는 학생들의 핸드폰카메라 후레쉬와 함께 “언니 너무 예뻐요”, “누나 정말 예뻐요”가 강당에 울려퍼지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소연은 “고등학교때 오래 달리기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이렇게 교복을 입고 다시 상을 받으니 무척 기분이 좋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만나서 반가워’는 이소연과 온주완, 이재윤 이외에도 사미자, 정혜선, 김미숙, 이휘향, 김미경, 김일우, 김명국, 최재성, 이의정, 문천식, 문지은 등이 출연한다. 30일 첫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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