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前코치 브라이언 오서 '또 해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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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의 전(前) 스승이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남자 싱글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애덤 리폰(사진)에게 해고 통보를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유니버셜 스포츠'는 지난 1일(현지시간) 리폰이 2년간 자신을 지도해준 오서를 해임하고 보조 코치로 활동하던 기슐랭 브리앙을 새로운 코치로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리폰은 2007~2008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2010-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을 따냈다.
리폰은 오서 해임과 관련, "지금 이 시점에서 코치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2년 넘게 호흡을 맞춘 기슐랭과 함께 일하면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해 브라이언에게 감사한다"며 "그는 날 경쟁력 있는 운동선수로 만들어준 굉장히 책임감 있는 인물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