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대출…잘 받을수 없을까

대출 전 체크리스트
금융회사 방문 前 재산ㆍ예금 점검은 필수
A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대출금리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방식이다. 다만 대출조건이 까다롭다.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대출한도가 정해져 있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소재한 아파트는 두 가지 규제가 모두 적용된다. 그 외 지방에 있는 아파트는 LTV만 규제한다.

B 아파트 외 빌라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빌라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소재지가 수도권 · 지방 구분 없이 LTV 규제만 적용된다. 대출금리도 금융회사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과거 아파트 담보대출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 받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차별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C 예금 및 투자상품(펀드) 보유자의 경우


금융회사에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90%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투자상품(펀드)은 평가금액과 상품종류에 따라 대출 한도에 큰 차이가 난다. 웬만한 대출보다 조건이 유리하다. 신용대출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옵션이다.

D 우량기업 임직원의 경우


금융회사마다 우량 거래업체를 선정,임직원에 대해 대출한도나 금리면에서 일반 신용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을 적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량업체 임직원이라면 미리 자신이 재직하는 회사가 어느 금융회사에서 우량업체로 선정됐는지 확인한 뒤 해당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E 공무원인 경우


공무원에게는 다른 신용대출보다 더 많은 우대혜택을 준다. 공무원연금법을 적용받는 현직 공무원으로서 연금취급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대출을 신청하는 사람이 해당된다. 대출한도는 개별 조건에 따라 다르다.



F 전문직 종사자인 경우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금융회사에서 선정한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특별 우대해 준다. 대출한도나 금리 면에서 다른 신용대출보다 유리한 측면이 많다.



G 일반 직장인


우량업체가 아닌 회사라도 주거래 금융회사에서 임직원에 한해 우대 혜택을 주는 경우가 있다. 현재 재직하고 있는 직장이 해당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H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라면 거래 금융회사에 소득금액과 매출액 사업기간 등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해 심사받은 후 신용등급에 따라 일반 신용대출보다 유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I 주부로서 생활자금 대출이 필요한 경우
주부는 일부 금융회사에서는 조건만 맞으면 500만원 정도 소액 범위 내에서 대출해 주는 제도가 있다. 필요하다면 거주하고 있는 주변 금융회사를 찾아 상담을 받으면 된다.


*자료: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