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해진, 3년 만에 결별…네티즌들 "결혼할 줄 알았는데"


'미녀의 야수' 배우 김혜수(41)와 유해진(42)이 지난 2월 결별한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일 모 언론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지난 2월 말께 결별, 3년 열애 끝에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러나 김혜수의 소속사 GF와 유해진의 소속사 심 측은 현재 "확인중"이라는 입장만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2006년 영화 '타짜'를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김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 연예계 '미녀와 야수' 커플 탄생으로 여느 연예인 커플들과는 달리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클래식과 미술, 그리고 애완 동물 등 공통의 관심사와 취미가 비슷해 3년이 넘는 동안 아름다운 만남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이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외향적인 성격의 김혜수와 내성적인 유해진의 성격 차이가 이번 결별에 한 몫을 했다. 또한 각자 바쁜 드라마,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자주 만남을 가지지 못했던 것도 사유 중에 하나라는 것.

이번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둘 다 좋아하는 연예인이라 응원했는데 아쉽다", "둘 사이 2세 사진까지 재미있고 좋았는데", "나이도 있고 3년 동안 잘 만나고 있었던 만큼 결혼하는 커플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혜수는 드라마 '즐거운 나의집'에서 정신과 의사로 열연을 펼쳤으며, 유해진은 영화 '적과의 동침'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