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킨샤샤서 유엔기 추락.. 3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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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비행기가 4일 오전 콩고 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샤 공항에서 추락, 탑승객 가운데 26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콩고민주공화국 고위관리가 밝혔다.
사상자 가운데는 유엔평화유지군을 포함한 유엔 관리들이 포함돼 있으며, 추락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동부 지역 고마를 출발해 킨샤샤로 향하던 이 소형 여객기에는 모두 3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생겨 기체가 두동강 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유엔은 콩고 민주공화국에 1만9천명의 평화유지군을 두고, 내전상태에서 국제 인권법, 인도주의적 법을 위반한 폭력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