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남]광주테크노파크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호응'

광주테크노파크의 찾아가는 민원서비스가 기업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가 "과거와 달리 실질적인 기업지원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유동국 원장이 취임 1백여일동안 매주 첨단단지 입주기업들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각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적극 해결에 나서고 있다. 유 원장은 지난 3개월여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32개의 기업을 방문해 어려움들을 살폈다. 이를 통해 공간, 시설, 기술, 자금, 정보, 인력 등 6개 분야 26건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이 가운데 15건을 신속히 해결하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였다. 후속조치 결과들은 곧바로 해당기업에 통보됐다.

첨단단지 내 일부 가로등 불량, 사고 위험이 있는 신호체계, 오수처리시설 미비로 인한 악취 문제 등 정주환경 불편에서부터 기업 생산제품의 국외 마케팅 거점 마련, 생산공간 확장, R&D자금의 확보 요청 등 기업운영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의 누적된 불편과 불만들은 다양하게 표출됐다.

유 원장은 “테크노파크의 수장으로 재직하는 한 기업의 도움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생산현장을 찾아가 듣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 지역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