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밀가루 가격 인상 가능성↑"-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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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설탕에 이어 밀가루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강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우연 연구원은 "지난달 12일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을 9.8% 올린데 이어 이번엔 제분기업인 동아원이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했다"면서 "CJ제일제당도 곧 밀가루가격을 인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이 2분기부터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하면 2011년 영업이익은 267억원 가량 늘어나고, 이는 판가 인상전 추정치 1923억원 대비 13.8% 증가하게 된다.
송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이 인상되면 올해 연간 총 영업이익은 2200억원으로 전망할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7% 높힌 30만5000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밀가루에 이어 유지 가격도 9.0% 인상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648억원 증가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8% 늘어나 목표주가도 32만3000원으로 8.7%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도 CJ제일제당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달러 위험노출도(익스포져)는 총 12억달러로 파악된다"면서 "환율이 10원 하락하게 되면 당기순이익은 49억원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 1.8%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우연 연구원은 "지난달 12일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을 9.8% 올린데 이어 이번엔 제분기업인 동아원이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했다"면서 "CJ제일제당도 곧 밀가루가격을 인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이 2분기부터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하면 2011년 영업이익은 267억원 가량 늘어나고, 이는 판가 인상전 추정치 1923억원 대비 13.8% 증가하게 된다.
송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이 인상되면 올해 연간 총 영업이익은 2200억원으로 전망할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7% 높힌 30만5000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밀가루에 이어 유지 가격도 9.0% 인상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648억원 증가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8% 늘어나 목표주가도 32만3000원으로 8.7%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도 CJ제일제당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달러 위험노출도(익스포져)는 총 12억달러로 파악된다"면서 "환율이 10원 하락하게 되면 당기순이익은 49억원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 1.8%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