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 초반 부진 극복하고 '2049 시청률' 훈풍
입력
수정
SBS 특별기획 '신기생뎐'이 초반의 '막장 논란'에서 벗어나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신기생뎐'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시청률 조사에서 2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시청률은 각각 18%, 18.7%를 기록해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주말드라마 왕좌를 꿰찼다.
특히 20세~49세 미만의 시청자를 상대로 한 '2049 시청률'에서 '신기생뎐'은 7.9%의 시청률로 MBC '내 마음이 들리니?'(4.5%), KBS '근초고왕'(3.7%)을 제치며 젊은층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신기생뎐'은 이제 반 밖에 달려오지 않았다"며 "신인 연기자들의 신인답지 않은 절제된 감정 처리와 내면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일 방송될 23회분에서는 '부용각'의 기생이 된 단사란(임수향 분)과 부용각을 찾아 사란에게 복수를 결심하는 아다모(성훈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