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 시계박람회] 모바도, 뉴욕 박물관에 전시된 '모던한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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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모바도는 고급 시계 시장에서 뮤지엄 워치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올해 바젤월드에선 브랜드 특유의 검은색 다이얼(시계판)을 가진 '레드 라벨 애니메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레드라벨 모델에 초침을 단 크로노그래프(시간 속도 거리 등을 측정하는 장치)를 넣었다. 3시 방향엔 날짜 창이 있다.
이 제품 뒷면에는 빨간색 M 로고가 새겨진 독특한 무브먼트(셀프와인딩 ETA caliber 2895-2)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동그란 42㎜ 크기 백 케이스를 스크래치가 덜 나는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소재로 마감했다. 시곗줄은 최고급 악어가죽(엘리게이터 밴드)으로 만들었다. 모바도는 1881년 스위스 라쇼드퐁 마을에 살던 19세의 아칠레 디티쉐임이 창립했다. 스페인어로 '항상 변화한다'는 뜻을 가진 모바도는 기술과 디자인 부문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와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블랙 색상과 단순한 디자인이 이 브랜드의 상징이다. 특히 12시 방향에 작고 반짝이는 점 모양은 모바도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1912년에는 곡선의 무브먼트와 케이스를 채택한 첫 손목시계 '폴리플랜'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1960년에는 시계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예술박물관에 전시됐다.
모바도는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제임스 로젠퀴스트 등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의 '모바도 아티스틱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 제품 뒷면에는 빨간색 M 로고가 새겨진 독특한 무브먼트(셀프와인딩 ETA caliber 2895-2)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동그란 42㎜ 크기 백 케이스를 스크래치가 덜 나는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소재로 마감했다. 시곗줄은 최고급 악어가죽(엘리게이터 밴드)으로 만들었다. 모바도는 1881년 스위스 라쇼드퐁 마을에 살던 19세의 아칠레 디티쉐임이 창립했다. 스페인어로 '항상 변화한다'는 뜻을 가진 모바도는 기술과 디자인 부문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와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블랙 색상과 단순한 디자인이 이 브랜드의 상징이다. 특히 12시 방향에 작고 반짝이는 점 모양은 모바도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1912년에는 곡선의 무브먼트와 케이스를 채택한 첫 손목시계 '폴리플랜'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1960년에는 시계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예술박물관에 전시됐다.
모바도는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제임스 로젠퀴스트 등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의 '모바도 아티스틱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