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제주공항 이용 편해진다"

[한경속보]아시아나항공은 제주공항 국내선 영업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제주공항 국내선 영업장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 10개에서 13개로 증설했다.라운지의 경우 가족단위 여행객 및 골프 여행객을 겨냥해 좌석수를 20석에서 45석으로 확대했다.무인 탑승수속기도 2대에서 5대로 늘리고 무인 탑승수속기 이용객 전용 수화물 카운터를 신설했다.다음달부터는 LCD화면을 통해 대기순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지금까지 비행기표 구매를 위해 대기하는 고객들은 번호표를 받고 방송안내를 통해 순번을 확인해야 했다.아시아나 관계자는 “리모델링 작업으로 영업장내 편의시설이 대폭 늘어났다”며 “아시아나 고객들의 제주공항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공항 국내선 리모델링 작업은 제주를 취항하는 항공사들과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시아나항공이 처음이다.전체 리모델링 작업은 내년 6월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