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성교육 강화 위해 초중고에 1505억원 지원

[한경속보]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교의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627개학교에 150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계획’을 6일 발표했다.창의경영학교는 학력향상형,사교육절감형,교육과정혁신형,자율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연간 평균 8000만원씩 3년간 예산을 지원받는다.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인사·재정운영 등에서 자율권을 갖고 학생들에게 창의력,인성교육을 강화하게 된다.

올해 새로 창의경영학교가 된 곳은 초등학교 93개교,중학교 79개교,고교 106개교 등 278개교로 교과부가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사교육절감형이 194곳으로 가장 많다.사교육절감형 학교는 3년간 사교육비 40% 절감,학생·학부모 만족도 80%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한다.교과부는 창의경영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올해 대폭 확대하고 교장들에게 학교경영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적인 컨설팅을 해주는 포털사이트 ‘School PLUS’(가칭)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