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 어디로…7일 '글로벌 포럼' 열려
입력
수정
韓·美·中·日 전문가 참여'북한경제 글로벌포럼 2011'이 '새로운 10년,한반도 통일 시나리오는 있는가'를 주제로 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브루스 클링너 미국 헤리티지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동북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을 발표하고 류밍 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은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후카가와 유키코 일본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는 '남북관계 변화가 동북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또 국내외 북한 경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북한의 광물자원과 사회간접자본 현황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남북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북한 체제 유지의 뇌관으로 등장한 식량 문제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토론도 이뤄진다. 과거 체제가 바뀐 국가들의 사례를 분석해보고 이를 통해 북한 경제의 개혁 및 개방 가능성을 전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에는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정 · 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김강일 옌볜대 동북아연구원 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