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인공강우 실험 방사능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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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태백산맥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추진했다는 주장과 관련, 기상청은 6일 "인공강우실험은 방사능과 무관하며 극비사항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기상청은 해명 자료를 통해 "인공강우 실험계획은 용평지역을 주요실험지역으로 지난해 11월 30일에 수립돼 시행중"이라며 "극비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공강우 실험은 2010년까지 총 12차례 용평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기상청은 "인공강우 실험은 2008년부터 4년째 주로 용평지역의 수자원증가기술 확보, 구름물리의 이해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사능을 막기위해 이번에 특별하게 수행하는 실험이 아니다"며 "일본원전사고 이전부터 3차례(2월 28일, 3월 14일, 25일) 실험이 수행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이날 "기상청이 편서풍 때문에 한반도 오염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자 동해에서 인공강우를 계획했지만 실시 하루 전에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상청은 해명 자료를 통해 "인공강우 실험계획은 용평지역을 주요실험지역으로 지난해 11월 30일에 수립돼 시행중"이라며 "극비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공강우 실험은 2010년까지 총 12차례 용평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기상청은 "인공강우 실험은 2008년부터 4년째 주로 용평지역의 수자원증가기술 확보, 구름물리의 이해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사능을 막기위해 이번에 특별하게 수행하는 실험이 아니다"며 "일본원전사고 이전부터 3차례(2월 28일, 3월 14일, 25일) 실험이 수행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이날 "기상청이 편서풍 때문에 한반도 오염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자 동해에서 인공강우를 계획했지만 실시 하루 전에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