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빠다' 김새론 “'아저씨' 이어 또 18禁 영화, 못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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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또 하나의 히로인 아역배우 김새론이 이번에는 ‘아빠’와 손잡고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김새론은 새 영화 ‘나는 아빠다’에서 형사 ‘종식’의 딸로 출연, 종식 역을 맡은 김승우와 호흡을 맞춘다. 특히 종식에 의해 억울하게 감옥에 가게 된 이가 엄마를 눈앞에서 죽이는 장면을 보고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캐릭터로, 당장 심장을 이식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시한부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나는 아빠다’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새론은 “어려서 못봐 아쉽다. 나중에 커서 꼭 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연출을 맡은 전만배 감독은 “김새론을 캐스팅할 당시, ‘아저씨’에 출연중이라고 했었다”면서 “그 영화를 보기 전 사진 한 장 만으로 캐스팅 한 경우다. 이미지 하나로 전체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다 김새론을 보고 바로 캐스팅했다”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나는 아빠다’는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악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아빠(김승우)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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