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신사업 진출에 주가↑-유진

유진투자증권은 6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신사업 진출 등 적극적인 변신으로 주가가 상승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200원에서 7400원으로 올렸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수페타시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시장 진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메탈 PCB 샘플테스트 진행 등으로 기업이 변신 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인데 국내 FPCB 기업 인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인수금액은 지난해말 자기자본 1540억원의 10~15% 수준으로 추정되며 올해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353억원으로 풍부해 재무적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또 "이수페타시스는 국내 대기업과 LED조명용 메탈PCB 샘플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LED조명시장은 앞으로 5년간 6.5배 성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수페타시스는 2000년부터 8년간 손익이 불규칙해 할인거래를 지속해왔지만 최근 4년간은 대규모 세전이익이 계속 발생했다"며 "할인거래가 필요없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