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강세…현대중공업 '신고가'

조선주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9000원(1.75%) 오른 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만6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도 1~2%대 강세다.

HSBC증권은 전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팽창하는 중동 전력시장에서 전략적인 강자가 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중공업은 프로젝트를 수주한 건설사에 기자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직접 EPC업체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다"며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SEC Qurayyah, Marafiq Yanbu 등 지난 몇년간 수주된 대규모 발전 설비 공사에 주요 기자재를 공급했을 뿐만 아니라 Riyadh IPP 프로젝트 등에 직접 EPC업체로서 참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동 전력시장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한 현대중공업이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