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인상·삼성전자 실적 이벤트 점검해야"-신한
입력
수정
신한금융투자는 7일 ECB(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의 증시 선반영 여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대한 강세 관점을 유지하되 이날 두가지 포인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ECB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ECB의 금리인상은 증시에서 이미 예상한 바로, 국내 증시에도 크게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ECB 금리인상은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의 조합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전망이어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주가가 실적부진 가능성을 이미 반영했고 2분기 이후의 업황 개선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 기계, 철강, 반도체, 화학 업종 대표주에 대한 압축화와 함께 원화강세 수혜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이어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대한 강세 관점을 유지하되 이날 두가지 포인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ECB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ECB의 금리인상은 증시에서 이미 예상한 바로, 국내 증시에도 크게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ECB 금리인상은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의 조합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전망이어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주가가 실적부진 가능성을 이미 반영했고 2분기 이후의 업황 개선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 기계, 철강, 반도체, 화학 업종 대표주에 대한 압축화와 함께 원화강세 수혜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이어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