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아이돌 '아폴로3',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부른다

독일의 주니어밴드 ‘아폴로3’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등 히트 넘버를 리메이크 한다.

10대 초반 3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아폴로3는 지난해부터 ‘슈퍼헬덴‘(Superhelden), ‘스타트슈스’(Startschuss), ‘카오스’(Chaos) 등으로 데뷔한 이후, 유튜브를 통해 100만~150만명 이상이 클릭을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캣실용음악 측은 "이달말 아폴로3가 소속돼 있는 독일의 TRO뮤직과 콘텐츠 교류에 관한 제휴 계약을 맺는다"면서 "오는 8월말 ‘제2의 서태지와 아이들 발굴’을 표방하며 기획중인 신인오디션 프로그램 ‘탐캣 쉬캣 선발대회’ 결선 현장에 아폴로3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그 전단계로 아폴로3 측에 '난 알아요', '교실이데아', '필승', '환상속의 그대', '컴백홈' 등 서태지와 아이들의 대표곡 다섯곡 취입을 제안해 독일 및 유럽시장에 진출시킨다는 프로젝트 또한 공개했다.

또 탐캣 쉬캣 선발대회 대상 입상자 역시 아폴로3를 벤치마킹하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한국 및 유럽시장 발표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