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학교 도서 정보 검색 앱 출시

대학교 도서관의 책 소장 정보나 대출 가능 여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이 나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 개발 자회사인 인투모스는 코드인식 앱 '쿠루쿠루(QRooQRoo)'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도서 검색은 책에 인쇄된 바코드(ISBN)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해 가격 비교 정보·도서 정보 등을 확인하는 정도였다"며 "인투모스의 멀티코더 리더기인 '쿠루쿠루'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대학도서관의 책 소장 정보 및 대출 가능 여부, 온라인 서점 가격 비교 등의 정보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SNS(유저북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사람과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쿠루쿠루의 도서관 소장정보 서비스는 인하대,포항공대,숭실대,건국대,경희대,경남대,동덕여대 등 29개의 대학교와 연동돼 제공된다. 앞으로 대학 도서관뿐만 아니라 지역 도서관까지 연동될 예정이다. 다음은 지난해 바코드 및 2차원 코드인 QR코드 인식 앱 '쿠루쿠루' 등을 개발한 모바일 앱 개발업체 인투모스의 지분을 67% 인수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