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외인 '팔자'에 90만원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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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장중 하락 반전, 90만원대로 미끄러졌다.
7일 오후 2시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4%(1만7000원) 내린 9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시작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의 '팔자'로 약세로 돌아선 후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11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오후 1시30분 기준 1만8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의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창구 상위에 올라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잠정치를 2조9000억원으로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3조원 아래로 떨어진 부진한 실적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 예상치(3월28일 이후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 2조8139억원)에는 비교적 부합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실적 부진과 악재들이 삼성전자 주가에 선반영된 시점"이라며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에 초점을 두고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7일 오후 2시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4%(1만7000원) 내린 9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시작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의 '팔자'로 약세로 돌아선 후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11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오후 1시30분 기준 1만8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의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창구 상위에 올라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잠정치를 2조9000억원으로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3조원 아래로 떨어진 부진한 실적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 예상치(3월28일 이후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 2조8139억원)에는 비교적 부합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실적 부진과 악재들이 삼성전자 주가에 선반영된 시점"이라며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에 초점을 두고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