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앱 나왔다…아이폰용 8일부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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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심층문제 풀이 등 제공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경제신문이 7일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TESAT(테샛)을 아이폰용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작년 11월 경제시험 부문에서 제1호 국가공인을 받은 테샛은 이번 앱 출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또 한 번 앞서가게 됐다. 이용자들은 8일부터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문제 풀이와 점수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테샛 앱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테샛' 또는 'TESAT'을 검색해서 내려받는다. 받은 앱을 열면 실전TESAT · 심층학습 코너가 뜬다. 실전TESAT은 10분간 8문제 풀기로 구성돼 있다. 실제 시험처럼 경제기초,미시,거시,금융,국제 등 5가지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돼 있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번호를 터치하면 '갈매기' 표시가 새겨지고 다음 문제가 뜬다. 문제를 다 풀고 나면 30점 만점에 몇 점을 받았는지 원그래프로 볼 수 있다. 점수는 영역별로 표시돼 점수가 낮은 분야를 알 수 있다. 취약 부문에 한해 5개 문항을 더 풀 수 있는 보너스가 제공된다. 다 풀고 나면 '더 노력하세요''보통입니다''우수합니다'라는 평가가 바로 나온다.
심층학습에서는 8개 문제를 시간제한 없이 풀 수 있다. 답을 터치하는 순간 바로 오답 여부를 알려주는 '×'표시가 뜬다. 또 정답만 남고 오답은 화면에서 흐려져 정답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시험이 끝나면 문제 해설을 터치해 추가 설명을 읽을 수 있다. 또 해당 문제를 저장해 놓고 싶으면 '스크랩'을 터치하면 된다.
각 화면은 한경의 고유 색깔인 인디고블루를 기반으로 디자인돼 시원한 느낌을 준다. 글자 크기와 모양도 애플 아이폰 화면 크기를 감안해 최적화했다. 한경은 테샛 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테샛은 국민의 경제지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8년 한경이 개발한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다.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정기시험이 치러졌다. 입사 전형에서 테샛 고득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기업과 임원 승진시험, 직원교육 프로그램으로 테샛을 채택하는 기업이 100여곳에 이른다. 취업을 앞둔 재학생의 요구가 급증해 특별강좌와 설명회를 갖는 대학도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11회 정기시험은 오는 5월15일 주요 도시에서 치러지며 접수 마감일은 5월3일이다.
아이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TESAT 앱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