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CMO 영입

[한경속보]현대자동차가 GM에서 25년간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 스티브 섀넌(52) 총괄 디렉터를 미국법인(HMA) 최고마케팅책임자(CMO·부사장)로 임명했다.

현대차는 7일 “전 미국법인 CMO가 GM으로 자리를 옮긴 후 7개월 이상 공석이었던 자리에 섀넌 총괄 디렉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섀넌 부사장은 2008년부터 2010년 3월까지 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25년간 GM에서 근무했다. 업계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카드로 경쟁업체의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해석했다.존 크래프칙 HMA 대표는 “섀넌 부사장은 열정적이고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마케팅 혁신가”라고 치켜세웠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