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118억 공랭식열교환기 공급계약

세원셀론텍은 7일 영국계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인 페트로팩(PetroFac)과 118억원 규모의 공랭식열교환기(ACHE: Air Cooled Heat Exchanger·친환경 가스 플랜트 주요기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한 공랭식열교환기는 석유화학 및 정유 플랜트는 물론, 가스 플랜트 설치시에 필요한 핵심 기자재다. 앞으로 중앙아시아 서남부 지역에 건설되는 대형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공급될 예정이다.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가스 사용량의 급증,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개발수요 증가 등에 따라 가스전 개발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시장이 지속적인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태양광발전 및 석탄가스화 플랜트에 대한 수주 경쟁력과 다양한 공정의 가스 플랜트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향후 수개월 내 수주가 결정될 공랭식열교환기 관련 발주 예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규모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