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고려명주 '백하주' 복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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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고려시대 명주로 알려진 '백하주(白霞酒)'를 복원,12일부터 백세주마을과 우리술상 등에서 판매한다.
백하주는 '술 익는 모습이 하얀 노을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백세주를 만드는 기술인 생쌀발효법의 원천이 되는 술이다. 국순당은 '고사촬요'에 소개된 백하주 제법으로 복원했다. 잘게 부순 생쌀을 끓여 누룩과 함께 발효하는 방식으로 빚었다. 알코올 도수는 15도로 부드럽고 깔끔하면서 감칠맛과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국순당은 설명했다. 권이영 국순당 연구원은 "백하주는 고려시대 애주가들이 가장 좋아한 술로 한식 중에서 육류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가격은 9000원(300㎖)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백하주는 '술 익는 모습이 하얀 노을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백세주를 만드는 기술인 생쌀발효법의 원천이 되는 술이다. 국순당은 '고사촬요'에 소개된 백하주 제법으로 복원했다. 잘게 부순 생쌀을 끓여 누룩과 함께 발효하는 방식으로 빚었다. 알코올 도수는 15도로 부드럽고 깔끔하면서 감칠맛과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국순당은 설명했다. 권이영 국순당 연구원은 "백하주는 고려시대 애주가들이 가장 좋아한 술로 한식 중에서 육류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가격은 9000원(300㎖)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