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철도公 물류부문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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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물류기본계획2020년까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철도공사의 물류 기능을 분리해 민영화하고 매출 3조원 이상의 '글로비스(2009년 매출 3조1900억원)'급 글로벌 물류기업 10곳이 육성된다.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항기술대학 및 항만기술대학도 설립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이 같은 글로벌 물류강국 전략을 포함한 '국가물류기본계획 제2차 수정계획(2011~2020)'을 확정,발표했다. 국토부는 육상 해상 항공을 하나의 물류망으로 통합함으로써 물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뤄 선진국형 물류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물류강국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물류 비중을 2008년 9.1%에서 2020년 5.5%로 낮추고,같은 기간 화물자동차 공차운행 비율도 31.3%에서 22%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또 물류산업 총 매출 비중을 이 기간 3.65%에서 5%로 높이고 중소 물류업체의 평균 매출을 4억1000만원에서 7억원대로 높일 방침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