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세계 최대 태양광사업 참가…183억 투자


구글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의 태양광 에너지 개발업체인 브라이트소스 에너지가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에 건설 중인 '아이반파 태양발전시스템(Ivanpah Solar Electric Generating System)'에 1억6800만달러(약 183억70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는 39만2000킬로와트(KW), 총 14만 세대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소다.

완공은 2013년.

구글 관계자는 "향후 현지 전력회사에 전력을 판 수익금을 투자자금으로 회수한다"며 "이를 통해 경제적 합리성이 보장될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2007년 인터넷 검색 등으로 대량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 에너지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에는 독일의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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