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수출주에 초점"-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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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다음달 중순까지는 수출주, 3분기 이후에는 내수주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매크로(경제) 환경에서 다음달 중순까지는 내수주보다 수출주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추천한다"면서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고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도 내수주 강세를 위한 환경조성이 미흡한 상황이고, 외국인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갈 경우 내수주가 수출주에 길을 내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도 물가가 4%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수주의 수출주 대비 상대성과가 빠르게 개선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물가통제와 규제도 내수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 입장에서 내수주 투자는 수출주에 비해 정보가 제한적이란 측면에서 규제 리스크 등이 주가에 할인요인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진단이다. 그는 "내달 중순까지 수출주가 내수주 대비 선전할 것"이라면서도 "코스피지수가 2300선 이상에 올라설 전망인 3분기 이후에는 증시 주변자금이 보다 풍부해지고 내수 환경이 개선되면서 내수주 및 개별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매크로(경제) 환경에서 다음달 중순까지는 내수주보다 수출주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추천한다"면서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고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도 내수주 강세를 위한 환경조성이 미흡한 상황이고, 외국인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갈 경우 내수주가 수출주에 길을 내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도 물가가 4%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수주의 수출주 대비 상대성과가 빠르게 개선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물가통제와 규제도 내수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 입장에서 내수주 투자는 수출주에 비해 정보가 제한적이란 측면에서 규제 리스크 등이 주가에 할인요인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진단이다. 그는 "내달 중순까지 수출주가 내수주 대비 선전할 것"이라면서도 "코스피지수가 2300선 이상에 올라설 전망인 3분기 이후에는 증시 주변자금이 보다 풍부해지고 내수 환경이 개선되면서 내수주 및 개별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