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탄력 회복을 위해…관심업종 확산 필요"-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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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2일 코스피지수의 상승탄력 회복을 위해서는 관심 업종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주도주들의 약진은 분명 긍정적"이라면서도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여타 업종이나 종목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상승 탄력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기존 주도주만으로는 코스피 추가상승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주도 업종으로부터 타 업종으로의 관심 확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확신이 형성돼 있는 자동차나 화학 업종에 대한 관심은 가격 부담을 무시하면서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업종외에도 금융, 기계, 섬유의복 등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업종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똑같이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업종들 간에도 반응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신뢰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주도주외 국내 증시를 구성하고 있는 업종들의 이익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다면 특정 업종에 집중됐던 기대감이 증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이어 "단기적으로는 기존 주도주인 화학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만 이들 업종은 향후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실적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계와 보험, 섬유의복 등 실적 호전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조 연구원은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주도주들의 약진은 분명 긍정적"이라면서도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여타 업종이나 종목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상승 탄력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기존 주도주만으로는 코스피 추가상승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주도 업종으로부터 타 업종으로의 관심 확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확신이 형성돼 있는 자동차나 화학 업종에 대한 관심은 가격 부담을 무시하면서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업종외에도 금융, 기계, 섬유의복 등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업종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똑같이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업종들 간에도 반응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신뢰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주도주외 국내 증시를 구성하고 있는 업종들의 이익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다면 특정 업종에 집중됐던 기대감이 증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이어 "단기적으로는 기존 주도주인 화학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만 이들 업종은 향후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실적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계와 보험, 섬유의복 등 실적 호전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조 연구원은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