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반등…수급은 '공백'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61포인트(0.30%) 오른 534.72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미 경제 성장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크지 않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9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2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갈팡질팡하며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송 업종이 1% 이상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유통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업종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사흘만에 소폭 상승하고 있고 CJ E&M OCI머티리얼즈는 각각 3.11%, 1.77%씩 반등에 나서고 있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는 소폭 내림세다.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 소식에 안철수연구소(1.37%)는 나흘째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1개를 비롯 5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4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