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세시봉 콘서트' 이벤트 진행

롯데백화점은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세시봉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랑합니다, 大韓民國'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처와 광복회가 후원한다. '사랑합니다, 大韓民國' 캠페인은 롯데백화점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나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11년 연중 기획으로 진행 중이다.

세시봉 콘서트는 임시 정부 수립일인 4월13일을 기념해 희생된 선조를 기리고 독립유공자 2·3대 후손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콘서트에는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승병일 광복회 회장 직무대행,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을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후손 대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백화점 입점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여명에게 1인당 2매씩 티켓을 증정한다.

콘서트는 '음악 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으로 유명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남궁옥분, 배다해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다.

공연수익금과 기부금은 콘서트 중 독립유공자 후손 100명에게 전달한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 상무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고객들에게 추억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