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4K 3D 입체 모니터' 美NAB서 공개

레드로버는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방송장비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11'에서 '4K 3D 입체 모니터'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로버 측은 "4K 3D 입체모니터 개발은 초고해상도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계측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뤄졌다"며 "4K는 일반 TV에서 구현되는 풀HD급이나 영화관에서 보는 영상인 2K급보다도 4배 가량 좋은 화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제품의 가격은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가 예상되며 일본내 판매는 계측기술연구소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는 레드로버가 담당한다.

김진호 레드로버 부사장은 "높은 가격을 감안해 올해 전세계에 20대 가량 판매를 예상했으나, NAB를 찾은 고객들의 분위기를 보면 50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