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리온 비자금 의혹’ 옛 온미디어 압수수색

[한경속보]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오리온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12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옛 온미디어(현재 CJ E&M)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CJ측에 혐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비자금 관련해 옛 온미디어 쪽에 확인할 내용이 있다” “마크힐스나 미술품 거래,(담철곤 회장의) BW 관련한 의혹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CJ E&M은 온미디어와 엠넷미디어 등 CJ그룹 산하 컨텐츠 관련 기업들이 합병된 회사로 영화와 음악,게임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담 회장은 2001년 온미디어에서 발행한 신주인수권 33만주 가량을 2억원에 사들인 뒤 2005년 6월 이중 16만5000주를 주당 2만5000원에 행사해 온미디어 지분 1.4%를 취득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