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센트럴자이④평면]집안 곳곳 입주자 배려한 아이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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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벽장, 회전식 신발대 등 수납공간 ‘풍부’
가구 배치 바꿀 것 고려해 각 방당 콘센트 2개씩
어린이 키에 맞게 욕실 전면거울 높이 낮춰
'대전 센트럴자이' 아파트 내부 곳곳에는 입주자들을 배려한 다양한 아이템이 숨어있다.주부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은 역시 수납공간이다. 전세대 공통으로 안방 외 침실 1곳에 붙박이장이 설치되는데 측면을 그냥 두지 않고 선반과 하부장을 짜 넣어 새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신발장 안에는 '회전식 신발대'를 따로 넣어 공간을 극대화시켰다. 코너벽 또한 죽은 공간으로 두지 않고 코너장을 짜서 내부는 수납공간으로, 외관은 문을 닫으면 깔끔하게 연출했다.
안방의 파우더룸에는 보석함처럼 뚜겅을 위로 올려 여는 서랍장을 넣었다. 화장품이나 각종 보석, 귀중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정면 거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놓이는 수납장에는 각티슈를 거꾸로 달아 아래로 뽑아서 쓰는 '티슈 디스펜서'를 제공한다. 문을 닫으면 외관은 평범한 수납장이고 문을 열면 각 티슈가 거꾸로 놓여있는 모양새다.
방마다 모두 2개씩, 각기 다른 위치에 콘센트를 배치해 집안 가구의 배치를 바꿔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욕실의 전면거울은 높이를 낮춰 어린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대전 중구 홈플러스 근처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기준 59㎡A, 84㎡A, 118㎡, 143㎡ 등 4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59㎡A형은 판상형에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전면에 침실-거실-안방, 후면에 주방-침실이 배치되는데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여서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방가구는 ‘ㄱ’자형으로 배치됐다.
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 한 쪽 벽면 전체가 수납장이다. 소형 평형에 수납공간이 부족한 점을 보안하기 위한 것으로, 현관 신발장과 현관 바로 정면에 있는 침실 사이의 벽면, 즉 죽은 공간을 활용해 수납장을 들였다. 더 많은 신발을 넣을 수 있는 회전식 신발대를 비롯해 청소도구, 운동용품, 우산꽂이 등을 정리할 수 있다.
이 평형대의 경우 집안의 포인트 색상은 오렌지색이다. 신발장이나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절하게 오렌지색을 써서 전체적으로 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84㎡A형은 판상형에 3베이 구조로 설계됐고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는 구조여서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전망이다. 전면에 침실-거실-안방, 후면에 욕실-주방-침실이 배치된다. 이 평형대는 그린 계열의 올리브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써서 집안 전체가 화사한 느낌이다.이 주택형은 넉넉한 수납공간이 강점이다. 우선 현관에 들어서면 신발장을 지나 바로 오른쪽이 욕실인 구조로, 현관 신발장의 측면을 활용해 ‘욕실용품 수납장’을 짜 넣었다. 욕실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주방 한 쪽 벽면은 전체가 수납공간이다. 거실 쪽부터 순서대로 쓰면 김치냉장고 자리-냉장고 자리-수납장으로 이어진다. 김치냉장고와 수납장의 경우 내부에 시스템 선반을 달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여닫이문을 달아 외관은 깔끔하게 처리했다. 주방가구는 ‘ㄷ’자형으로 배치돼 거실 동선과 엄격한 구분을 뒀다.
안방과 침실 사이 벽에는 여닫이문을 단 키큰장이 놓인다. 보통 벽으로 두고 지나칠 수 있던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118㎡형의 포인트 색상은 밝은 오크색으로 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주택형은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때문에 앞뒤로 바람이 통하는 판상형 구조보다는 통풍면에서 지적받을 수 있다. 하지만 2곳을 이면개방형으로 설계해 약점을 보완했다. 구조상 가장 왼쪽에 있는 침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거실의 가로와 세로가 각각 발코니와 맞닿아 있어 이면개방형 구조를 이룬다.
주방은 거실-식당-부엌이 하나로 이어진 LDK(Living-Dining-Kitchen)형으로 설계된다. 주방가구는 'ㄱ'자형으로 배치됐고 아일랜드 식탁이 놓여 주부들이 요리를 하면서 거실을 마주볼 수 있는 구조다. 아일랜드 식탁 옆에는 보조식탁도 놓인다.
수납공간은 현관 쪽에 강화됐다. 현관 한 쪽은 신발장이고 다른 한쪽은 운동기구, 청소도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인 ‘워크인 클로젯’이 배치된다. 0.6~0.7평 남짓한 공간으로 꽤 넉넉하다. 또 현관에서 거실 쪽으로 방향을 틀면 바로 왼쪽에 길이가 3자 정도 나오는 수납장이 배치된다. 143㎡형의 포인트 색상은 대형 평형답게 짙은 오크색이다. 중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냈다. 타워형에 주방가구 배치나 LDK형 구조, 풍부한 수납공간 등은 118㎡형과 공통적이다.
143㎡형이 좀 더 특화된 부분은 ‘가족실’이다. 가족 간 담소와 다과, 손님 접대, 자녀 과외공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측면을 기준으로 거실-주방-침실-가족실-침실이 배치된다. 특히 가족실에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벽체를 없애면 주방과 맞닿은 침실과 합쳐져 안방 크기만큼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현관에 제공된 ‘신발 신는 의자’도 이 주택형만의 아이템이다. 별도로 의자를 짜 넣어 입주민이 신발을 신고 벗을 때 앉아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가구 배치 바꿀 것 고려해 각 방당 콘센트 2개씩
어린이 키에 맞게 욕실 전면거울 높이 낮춰
'대전 센트럴자이' 아파트 내부 곳곳에는 입주자들을 배려한 다양한 아이템이 숨어있다.주부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은 역시 수납공간이다. 전세대 공통으로 안방 외 침실 1곳에 붙박이장이 설치되는데 측면을 그냥 두지 않고 선반과 하부장을 짜 넣어 새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신발장 안에는 '회전식 신발대'를 따로 넣어 공간을 극대화시켰다. 코너벽 또한 죽은 공간으로 두지 않고 코너장을 짜서 내부는 수납공간으로, 외관은 문을 닫으면 깔끔하게 연출했다.
안방의 파우더룸에는 보석함처럼 뚜겅을 위로 올려 여는 서랍장을 넣었다. 화장품이나 각종 보석, 귀중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정면 거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놓이는 수납장에는 각티슈를 거꾸로 달아 아래로 뽑아서 쓰는 '티슈 디스펜서'를 제공한다. 문을 닫으면 외관은 평범한 수납장이고 문을 열면 각 티슈가 거꾸로 놓여있는 모양새다.
방마다 모두 2개씩, 각기 다른 위치에 콘센트를 배치해 집안 가구의 배치를 바꿔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욕실의 전면거울은 높이를 낮춰 어린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대전 중구 홈플러스 근처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기준 59㎡A, 84㎡A, 118㎡, 143㎡ 등 4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59㎡A형은 판상형에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전면에 침실-거실-안방, 후면에 주방-침실이 배치되는데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여서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방가구는 ‘ㄱ’자형으로 배치됐다.
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 한 쪽 벽면 전체가 수납장이다. 소형 평형에 수납공간이 부족한 점을 보안하기 위한 것으로, 현관 신발장과 현관 바로 정면에 있는 침실 사이의 벽면, 즉 죽은 공간을 활용해 수납장을 들였다. 더 많은 신발을 넣을 수 있는 회전식 신발대를 비롯해 청소도구, 운동용품, 우산꽂이 등을 정리할 수 있다.
이 평형대의 경우 집안의 포인트 색상은 오렌지색이다. 신발장이나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절하게 오렌지색을 써서 전체적으로 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84㎡A형은 판상형에 3베이 구조로 설계됐고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는 구조여서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전망이다. 전면에 침실-거실-안방, 후면에 욕실-주방-침실이 배치된다. 이 평형대는 그린 계열의 올리브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써서 집안 전체가 화사한 느낌이다.이 주택형은 넉넉한 수납공간이 강점이다. 우선 현관에 들어서면 신발장을 지나 바로 오른쪽이 욕실인 구조로, 현관 신발장의 측면을 활용해 ‘욕실용품 수납장’을 짜 넣었다. 욕실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주방 한 쪽 벽면은 전체가 수납공간이다. 거실 쪽부터 순서대로 쓰면 김치냉장고 자리-냉장고 자리-수납장으로 이어진다. 김치냉장고와 수납장의 경우 내부에 시스템 선반을 달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여닫이문을 달아 외관은 깔끔하게 처리했다. 주방가구는 ‘ㄷ’자형으로 배치돼 거실 동선과 엄격한 구분을 뒀다.
안방과 침실 사이 벽에는 여닫이문을 단 키큰장이 놓인다. 보통 벽으로 두고 지나칠 수 있던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118㎡형의 포인트 색상은 밝은 오크색으로 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주택형은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때문에 앞뒤로 바람이 통하는 판상형 구조보다는 통풍면에서 지적받을 수 있다. 하지만 2곳을 이면개방형으로 설계해 약점을 보완했다. 구조상 가장 왼쪽에 있는 침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거실의 가로와 세로가 각각 발코니와 맞닿아 있어 이면개방형 구조를 이룬다.
주방은 거실-식당-부엌이 하나로 이어진 LDK(Living-Dining-Kitchen)형으로 설계된다. 주방가구는 'ㄱ'자형으로 배치됐고 아일랜드 식탁이 놓여 주부들이 요리를 하면서 거실을 마주볼 수 있는 구조다. 아일랜드 식탁 옆에는 보조식탁도 놓인다.
수납공간은 현관 쪽에 강화됐다. 현관 한 쪽은 신발장이고 다른 한쪽은 운동기구, 청소도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인 ‘워크인 클로젯’이 배치된다. 0.6~0.7평 남짓한 공간으로 꽤 넉넉하다. 또 현관에서 거실 쪽으로 방향을 틀면 바로 왼쪽에 길이가 3자 정도 나오는 수납장이 배치된다. 143㎡형의 포인트 색상은 대형 평형답게 짙은 오크색이다. 중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냈다. 타워형에 주방가구 배치나 LDK형 구조, 풍부한 수납공간 등은 118㎡형과 공통적이다.
143㎡형이 좀 더 특화된 부분은 ‘가족실’이다. 가족 간 담소와 다과, 손님 접대, 자녀 과외공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측면을 기준으로 거실-주방-침실-가족실-침실이 배치된다. 특히 가족실에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벽체를 없애면 주방과 맞닿은 침실과 합쳐져 안방 크기만큼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현관에 제공된 ‘신발 신는 의자’도 이 주택형만의 아이템이다. 별도로 의자를 짜 넣어 입주민이 신발을 신고 벗을 때 앉아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