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

[한경속보]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의 연구장비 이용료를 지원해주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기초과학지원연은 지난달 중기청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지원연 본원과 지역센터 등 전국 11개 지역에 있는 170여대의 연구장비 이용료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지원방식은 온라인 바우처(쿠폰)발급을 통해 이뤄진다.설립 5년 미만 기업은 장비이용료의 60%, 5년 이상 기업은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바우처로 결제할 수 있다.박준택 원장은 “중소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 지원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