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에너지 저장' 신사업 진출... 집채만한 배터리 만든다
입력
수정
호남석유화학이 '에너지 저장' 신사업 영역에 진출합니다.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16일 출입기자들과의 산행을 겸한 간담회에서 "대형배터리 전문회사인 미국 ZBB 에너지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아연-브롬 화학흐름전지 개발과 500kWh급 대용량 에너지 저장 매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은 이번 대용량 에너지 저장매체의 연구개발을 통해 '2018년 매출 40조원의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이라는 '비전2018'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사장은 "테스트를 거쳐 2015년까지 수천억원 시장 규모를 타켓으로 사업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태양 전지 등 상시 발전하지 않는 다른 개념의 발전 저장 장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집채만한 큰 대형배터리를 만드는 것이다. LG화학이 하는 이동식 자동차 배터리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