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 "mVoIP 음성엔진 국산화 성공"

제너시스템즈는 19일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음성엔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너시스템즈 측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음성엔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이는 외산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음성엔진 시장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mVoIP 서비스는 요금이 저렴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을데, 이 서비스의 통화품질을 결정하는 것이 음성엔진이란 설명이다. 또 외산업체들과 달리 이 음성엔진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국가표준 암호화 알고리즘(ARIA)을 채택해 공공 기관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음성엔진과 더불어 올 상반기에 영상엔진이 출시되면 기존 외산 엔진을 사용해오던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mVoIP 음성엔진을 통해 통신사업자와 공공시장은 물론 앞으로 인터넷 기반의 음성과 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 및 개인사업자들까지 시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