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군대 가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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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니를 뽑아 군 면제를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가수 MC몽이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19일 서울 홍은동 힐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MC몽은 "군대를 가서 국민들에게 안긴 실망감을 씻고 싶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 때문에 지금은 방법을 강구하는 것 외에는 해드릴 말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MC몽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 강남의 모 치과에서 4개의 정상 치아를 뽑아 군 면제를 받았다는 혐의(병역법 위반)로 지난 해 10월 기소 됐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을 사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웹디자인 학원 수강, 웹디자인 기능 시험, 공무원 시험, 해외 출국 등을 이유로 7차례 422일간 고의적으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공무집행방해)와 관련해서는 유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선고공판 다음날인 12일 법원에 항소의 뜻을 밝혔으며, MC몽 또한 15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양측 모두 1심 선고에 불복하고 나섬에 따라 ‘제2 라운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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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검찰 측은 선고공판 다음날인 12일 법원에 항소의 뜻을 밝혔으며, MC몽 또한 15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양측 모두 1심 선고에 불복하고 나섬에 따라 ‘제2 라운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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