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ㆍ포스코 협력, 마그네슘 프라이팬 첫 양산

한경희생활과학이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소재의 프라이팬을 양산한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키친 사이언스' 프라이팬 천연 마그네슘 3종을 출시하며 주방용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전자제품과 자동차 분야 등에 널리 사용되지만 스테인리스,알루미늄에 비해 비싸고 가공이 어려워 주방용품 시장에서는 외면받아왔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포스코와 공동으로 마그네슘 소재를 개발하고 가공기술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그네슘은 무게가 스테인리스의 5분의 1,알루미늄의 3분의 2에 불과하고 강도와 열전도성이 뛰어나다"며 "치매,학습 장애 등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알루미늄과 달리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