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아주대 교수, 학술지 두개에 논문 동시게재

[한경속보]이상근 아주대 e-비지니스학부 교수의 논문 두 편이 학술지 SCIE(과학인용지수)저널과 SSCI(사회과학인용지수)저널에 각각 게재된다.

21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 교수의 ‘포화상태의 통신시장에서 번호이동 요인분석 모델(A model for Analyzing Churn Effect in Saturated Markets)’ 논문은 SCIE저널인 “산업경영과 정보시스템(Industrial Management & Data System)’에 실릴 예정이다.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metaverse)상의 웹서비스 선택에 있어서의 혁신효과와 모방효과(Innovation and imitation Effects in Metaverse Service Adoption)’ 논문은 SSCI저널 ‘서비스 비즈니스(Service Business)’에 게재된다.‘포화상태의 통신시장에서 번호이동 요인분석 모델’ 논문은 국내 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3사의 시장점유율에 대한 요인을 분석했다.수학적 분석을 이용한 연구로,SK텔레콤이 수년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유를 네트워크 외부성에서 찾고 있다.네트워크 외부성이란 어떤 제품의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그 상품의 사용가치가 높아진다는 용어다.

반면 점유율이 가장 낮은 LG유플러스는 시장선도기업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에게 새로운 자극을 계속해서 제공함으로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메타버스상의 웹서비스 선택에 있어서의 혁신효과와 모방효과’는 이 교수가 2008년∼2009년 2년간 트위터,구글맵,세컨드라이프의 IP트래픽 변화와 아이폰 판매량을 시계열로 조사한 연구다.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에 있어서 모방효과가 혁신효과보다 컸으며,세컨드라이프의 혁신효과가 다른 서비스의 혁신효과보다 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SCIE와 SSCI는 국제 데이터분석기관 톰슨로이터가 개발한 학술지 평가 지수다.톰슨로이터는 전세계에 발행되는 2000여종의 학술지를 △출판규정 △논문의 내용 △국제성 △타기관 인용분석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각 지수에 편입시킨다.편입 학술지 수는 150∼200개 사이로 각 지수에 편입된 학술지는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