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조정장서도 이탈…나흘째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나흘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14억원이 순유출됐다.이날 설정된 자금은 1428억원으로 7일째 100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해지된 자금 규모가 3042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순유출을 기록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약세였지만, 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속되고 있다. 그 동안의 증시 상승으로 펀드 투자자들의 수익실현 욕구가 커진데다, 높은 지수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444억원이 이탈하며 73일째 순유출세가 나타났다.혼합형 펀드로는 370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서는 2500억원이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500억원이 순유출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