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은 가격 강세 장기화…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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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고려아연에 대해 은 가격 강세로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 평균 가격을 온스당 35.4달러로 예상했는데 스팟 가격이 이미 온스당 45달러를 넘어섰다"며 "올해 은 가격 가정치를 온스당 45.4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 가격이 온스당 1달러 상승하면 고려아연의 연간 영업이익이 약 100억원 증가한다"며 "은 평균 가격이 온스당 1달러 상승할 때마다 목표주가가 5000원씩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 엔화 등 선진국 통화가치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높아지면서 고려아연의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금, 은 등 금속 화폐의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가치에 대한 시장 인식이 반전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귀금속 가격 강세 기조는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아연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한국기업회계기준으로 영업이익 1857억원을 기록,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 평균 가격을 온스당 35.4달러로 예상했는데 스팟 가격이 이미 온스당 45달러를 넘어섰다"며 "올해 은 가격 가정치를 온스당 45.4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 가격이 온스당 1달러 상승하면 고려아연의 연간 영업이익이 약 100억원 증가한다"며 "은 평균 가격이 온스당 1달러 상승할 때마다 목표주가가 5000원씩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 엔화 등 선진국 통화가치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높아지면서 고려아연의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금, 은 등 금속 화폐의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가치에 대한 시장 인식이 반전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귀금속 가격 강세 기조는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아연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한국기업회계기준으로 영업이익 1857억원을 기록,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