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따라 '갈팡질팡'…2200선 등락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내린 2198.16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 소식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기관이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입장을 정하지 못하자 지수는 2200선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기관은 매물을 확대하며 3415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도 갈팡질팡하다 현재 45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72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67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다. 전날 5%대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화학주는 이날도 1.29% 올라 뜀박질을 지속하고 있다.

화학 업종내에서는 OCI를 비롯 한화케미칼 케이피케미칼 호남석유 SK이노베이션 GS 등이 강세를 보이며 줄줄이 신고가를 다시 썼다. 금호석유는 8%대 급등세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도 1~2%대 뛰고 있다. 반면 IT(정보기술)주는 나흘만에 2% 가까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의료정밀 업종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가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하이닉스도 약세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LG화학은 소폭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6개를 비롯 31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50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5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