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음악과 결혼" 이지아 "솔직히 남자친구 없어요" 비밀결혼은 대중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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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전제로 교제해본 여자도 없다. 음악과 결혼한 셈이다.”
(서태지 2004년 3월 언론매체와 인터뷰 중)
“솔직하게 말해 남자친구가 없어요. 이상형은 다음에 말씀드릴게요.”
(이지아 2007년 12월 언론매체와 인터뷰 중)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 대중기만인가! VS 사생활 침해인가!’를 주제로 23일 저녁 8시에 생방송한다.
서태지·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이혼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연예계 안팎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한 매체에서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 부부였으며 현재 재산분할 청구 소송 중’이라고 보도되면서 결혼과 이혼과정이 한꺼번에 밝혀지게 된 것,
보도 직후 이지아 측은 ‘상대방(서태지)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입장을 표명했으나 그 동안 두 스타 모두 각종 인터뷰를 통해 미혼인 것처럼 말해 왔다는 점을 들어 대중을 기만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여기에 언론은 물론이고 네티즌들까지 가세해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과연 연예인의 사생활이 어디까지 노출되어야 하는 것인지 첨예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이 단순히 충격을 넘어 비난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는 두 스타가 ‘공인’이기 때문. 서태지의 경우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며 가요계 대표가수로서 대중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지아 역시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학력, 나이, 모두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중들의 신뢰를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 관련 보도가 불거지는 것을 두고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고 우려하는 주장도 맞서고 있다.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낱낱이 공개되는 것은 개인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더러 자칫 근거 없는 추측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가 패널로는 ‘대중을 기만했다’ 입장에 이봉규 시사평론가와 김용호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장이, ‘사생활 침해’ 입장에는 김갑수 문화평론가와 하재근 문화평론가가 출연해 연예인들의 사생활 노출수위와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연예계 최고의 스캔들로 기록될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과 이혼은 당분간 그 관심도가 식지않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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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2007년 12월 언론매체와 인터뷰 중)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 대중기만인가! VS 사생활 침해인가!’를 주제로 23일 저녁 8시에 생방송한다.
서태지·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이혼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연예계 안팎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한 매체에서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 부부였으며 현재 재산분할 청구 소송 중’이라고 보도되면서 결혼과 이혼과정이 한꺼번에 밝혀지게 된 것,
보도 직후 이지아 측은 ‘상대방(서태지)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입장을 표명했으나 그 동안 두 스타 모두 각종 인터뷰를 통해 미혼인 것처럼 말해 왔다는 점을 들어 대중을 기만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여기에 언론은 물론이고 네티즌들까지 가세해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과연 연예인의 사생활이 어디까지 노출되어야 하는 것인지 첨예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이 단순히 충격을 넘어 비난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는 두 스타가 ‘공인’이기 때문. 서태지의 경우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며 가요계 대표가수로서 대중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지아 역시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학력, 나이, 모두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중들의 신뢰를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 관련 보도가 불거지는 것을 두고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고 우려하는 주장도 맞서고 있다.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낱낱이 공개되는 것은 개인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더러 자칫 근거 없는 추측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가 패널로는 ‘대중을 기만했다’ 입장에 이봉규 시사평론가와 김용호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장이, ‘사생활 침해’ 입장에는 김갑수 문화평론가와 하재근 문화평론가가 출연해 연예인들의 사생활 노출수위와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연예계 최고의 스캔들로 기록될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과 이혼은 당분간 그 관심도가 식지않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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