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車 "그린카에 2조원 투자"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SAIC)는 2015년까지 그린카 부문에 120억위안(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상하이자동차의 가오웨이민 연구 · 개발 책임자는 이날 "2015년까지 중국 그린카 시장의 2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하이자동차는 그린카 개발을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지난해 이미 하이브리드 모델인 '로웨 750' 세단을 출시했으며 내년 말까지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형 하이브리드카 '로웨 550'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