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2200시대 열어…환율은 제자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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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하며 '2200 시대'를 열어 젖혔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반등해 53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1일 기록한 최고가(2198.54)를 웃도는 것으로 종가기준 2200선을 넘어선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2200선을 소폭 웃돌며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외국인이 다시 '사자'를 외치면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됐다.
장중에는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우며 2218.07포인트까지 기록을 높였다. 지난 21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치(2211.36)를 또 다시 넘어선 것이다.
운송장비 업종이 4.84%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를 비롯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만도 세종공업 동양기전 한일이화 상신브레이크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일제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한진중공업을 비롯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8~11%대 급등세를 연출했다.
주도주인 화학 업종(1.31%)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업종별 순환매 양상도 나타났다. 그간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기계업종이 사흘만에 2.93% 급등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통 제조 업종 등도 1% 이상씩 올랐다.
반면 IT(정보기술)주는 기관 매도에 이틀째 뒤로 밀렸다.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0.64%) 오른 528.6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5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 '팔자'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7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억원, 104억원씩 순매도했다.
환율은 이틀째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원 오른 1081.3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1일 기록한 최고가(2198.54)를 웃도는 것으로 종가기준 2200선을 넘어선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2200선을 소폭 웃돌며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외국인이 다시 '사자'를 외치면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됐다.
장중에는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우며 2218.07포인트까지 기록을 높였다. 지난 21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치(2211.36)를 또 다시 넘어선 것이다.
운송장비 업종이 4.84%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를 비롯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만도 세종공업 동양기전 한일이화 상신브레이크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일제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한진중공업을 비롯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8~11%대 급등세를 연출했다.
주도주인 화학 업종(1.31%)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업종별 순환매 양상도 나타났다. 그간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기계업종이 사흘만에 2.93% 급등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통 제조 업종 등도 1% 이상씩 올랐다.
반면 IT(정보기술)주는 기관 매도에 이틀째 뒤로 밀렸다.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0.64%) 오른 528.6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5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 '팔자'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7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억원, 104억원씩 순매도했다.
환율은 이틀째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원 오른 1081.3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